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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퍼사이클 2년 더... 中, 10년내 기술 완전독립”
‘반도체 삼국지’ 저자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가 본 기술전쟁 2022년 역저 '반도체 삼국지'로 경종을 울렸던 권석준 교수는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서 "전 기술 영역에서 기술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고 있어 10년 내 중국판 ASML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지난 12일 막을 내린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협)에서 2030년까지 ‘AI(인공지능) 경제 국가’를 만들겠다는 새 국가 목표를 수립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반도체 기술 자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며칠 앞서 중국 반도체 기업인들은 ‘전국의 힘을 모아 중국판 ASML을 만들자’는 내용의 정책 기고문을 발표했다. 미국의 제재로 수입을 못 하고 있는 ASML의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대신할 수 있는 국산 장비를 기필코 만들자는 취지였다. 이들은 “EUV는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면서 국가 지원과 반도체 기업들의 단합을 촉구했다.철강, 석유화학, 조선, 배터리, 전기차… 주력 산업 대부분 중국에 뒷덜미를 잡혔고, 반도체 하나가 거의 유일하게 경쟁 우위 산업으로 남아 있는 한국으로선 중국의 결기가 무서울 정도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역량은 어느 수준에 와 있고, 발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반도체 전문가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에게 물었다. 그는 2022년 역저 ‘반도체 삼국지’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4월에 후속작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을 발간할 예정이다.◇’극복 대상 반도체 기술 리스트’ 하나씩 지우고 있는 중국-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나.“10나노급 이상 레거시 반도체 기술은 거의 다 따라왔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이나 패키징 공정도 급성장했다. 하지만 한국 수준의 최첨단 공정은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판 ASML을 만들자”는 구호에 기술 도약의 염원이 담겨 있다.”-반도체 기술 굴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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