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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역 발 오염지하수 어디까지 확산됐나
]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 정책토론회 개최주거지역까지 확대 조사 필요성 공식 제기용산 미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지하수 오염의 이동 경로와 확산 범위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하 오염수의 이동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군기지 주변 주거지역 전반에 대한 토양·지하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승우 국립군산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2월 4일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2동에서 열린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2001년 녹사평역에서 유류 오염이 최초로 발견된 이후, 미군기지 주변 주거·상업 지역의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벤젠 등 1급 발암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실 제공이번 토론회는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주관으로 열렸다. 김 부위원장은 "용산은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에서 발생한 오염이 저지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아태원과 서빙고를 비롯해 한남, 이촌, 한강로, 남영 등 주거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정밀 재조사를 추진하고, 주민 생활권 전반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에 나서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녹사평역에서 발견된 약 11미터 두께의 기름층으로 오염된 지하수 확산대가 미군기지 인근 주거·상업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대규모 복합 주거·상업 개발이 진행 중인 유엔사 부지로의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 미군기지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호텔 지하수에서 벤젠이 검출된 사례와, 2025년 3월 유엔사 부지 북측 관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검출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정 교수에 따르면 오염지하수 확산대는 약 17년 동안 200미터가량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염지하수에 포함된 발암물질은 지하오염가스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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