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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보다 의대 " 서울대 자연계 합격하고도 등록 포기…5년 새 '최고...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1만명 가까이 감소한 반면 지원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 등 영향으로 올해 N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학원 의대관의 모습. 2026.02.11. / 정시에서 서울대학교 자연계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인원이 18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새 최대 규모로, 의대 중복 합격으로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22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0.4%인 180명은 자연계였다. 자연계 등록 포기자 수는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의대 모집이 크게 확대된 2025학년도에도 등록을 포기한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는 178명으로 올해보다 2명 적었다올해는 자연계 40개 학과 중 37개에서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특히 첨단융합학부에서 16명이 입학하지 않기로 하면서 가장 많은 포기 인원이 나왔다. 이어 △전기정보공학부 15명 △간호대학 14명 △산림과학부 11명 △약학계열 10명 △컴퓨터공학부 9명 △화학생물공학부 8명 순이었다. 등록 포기가 미발생한 3개 학과는 의예과·에너지자원공학과·통계학과였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로 범위를 넓히면 총 1495명이 정시 전형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등록 포기 인원은 각각 612명·659명이었다. 고려대는 612명 중 435명이, 연세대는 659명 중 432명이 자연계열에 해당하면서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자연계 합격자의 이탈이 두드러졌다.의대 선호도가 커진 것이 서울대 포기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대부분 의대에 중복 합격한 학생일 것"이라며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돼 서울대 등록 포기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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